내돈내산 속초 오션뷰 카페 : 테시트(tacit), 온더버튼, 카페해요

이번 리뷰는 속초 오션뷰 카페입니다. 지난번 속초, 고성 여행 중이라고 말씀드렸죠 :) 제가 가본 오션뷰 카페 테시트(tacit), 온더버튼, 카페해요 이렇게 3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도 내돈낸산 리뷰입니다!

 

 

온더버튼

 

 

1.온더버튼

맛 : ★★★★

양 : ★★

분위기 : ★★★★★

주차 : 가능

 

제가 고성은 이번이 두 번째 여행인데 첫 번째에도 그렇고 두 번째도 찾을 만큼 좋은 곳이에요. 우선 분위기가 다 했구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곳곳에 포토존도 많아서(거울샷 찍기 안성맞춤!) 좋아하실 거예요. 음료는 맛은 괜찮은데 양이 적어요 ㅠ.ㅠ 리유저블컵에 주시는데 집에 가져간다고 하면 간단한 세척 후에 뚜껑 덮어서 주신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사장님 마음!

온더버튼 일층 오른쪽 편

건물 전체가 완전히 통유리라 바다를 보면서 차 한잔 마시면 가슴이 뻥 뚫려요. 다만 개인적으로 의자는 딱딱해서 좀 불편했어요. 책상도 낮아서 뭘 할 수는 없고 친구나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대화하면서 마실 수 있어요.

 

리유저블 컵

 

제가 아까 말씀드린 온더버튼의 리유저블컵이에요. 기본 카페라떼를 주문했고 온더버트의 로고가 찍혀 있어요. 뚜껑 빼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서 저는 가져왔네요 ㅎ.ㅎ 루프탑은 아직까진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래 계시긴 힘들 것 같아요. 

 

참고로 근처에 바로 능파대가 있으니 함께 구경하셔도 좋아요!

 

 

2.카페해요

맛 : ★★★★

양 : ★★★★

분위기 : ★★★★★

주차 : 길가

카페해(海)요

 

속초에 있는 카페들은 대게 마감시간이 오후 6시로 짧더라고요. 카페해요도 6시 마감이어서 부랴부랴 찾아간 곳이었어요. 참, 카페해요의 이름은 정확히 하자면 카페海요이에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이름이 이었어요. 

 

카페 안쪽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요. 사실 디저트메뉴가 맛있다고 해서 간 거였는데 특이하게도 군고구마 휘낭시에가 있더라고요. 처음 보는 거라 군고구마휘낭시에 하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2층 루프탑에 앉아서 먹었는데 뷰가 다했습니다 정말.. 그리고 디카페인인데 신맛이 없고 구수하고 대부분의 분들이 좋아할 맛이 났어요. 고구마 휘낭시에도 적당히 달달하면서 바삭했고요. 에어비앤비 사장님 추천으로 가본 곳이었는데 성공적이었습니다.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빨리 나와야 했던 게 아쉬웠어요 :(

 

 

루프탑은 저렇게 긴 테이블 말고도 반대편에 넓은 공간이 있어요. 다만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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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테시트(TACIT)

맛 : ★

양 : ★★★

분위기 : ★★★★

주차 : 길가

 

 

인스타 감성 카페로 유명한 것 같았어요. 저도 상당히 기대하면서 갔구요. 평일이라 다행히 자리는 있었어요. 디카페인 메뉴도 있고 디저트로 휘낭시에도 있어서 여행에서 마지막 카페로 결정했어요. 

 

 

제가 주문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클래식 휘낭시에요. 우선 휘낭시에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처음에 포크 안 주시길래 까먹으셨나 했는데 다른 분들 디저트 시킬 때도 안 주시는 걸 보니 요청해야 주시는 것 같았어요. 테시트의 단점은 저에게는 명확했는데요. 커피에서 신맛도 구수한 맛도 아무 맛도 안 났어요. 보통 디카페인 커피는 신맛이 많이 나던데 이건 그냥 물 맛이 났어요 ;_; 사실 디카페인은 기본 500원은 추가해서 받으니까 웬만하면 아까워서라도 다 마시는데 이건 남겼어요.. 

 

사장님은 친절하시고 휘낭시에도 괜찮았는데 아쉬웠어요.

 

 

+

그 밖에도 가보고 싶은 많은 카페가 있었는데 체력의 한계로 못 가본 게 후회됩니다. 아무래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속초 추천 카페가 있으시다면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