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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노래

by 정구찬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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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어찌어찌 버텨냈을 당신을 위해 고단한 하를 위로해줄 다섯가지 노래를 추천합니다. 꼭 가사와 함께 들어주세요.

 

 

프롬 - 영원처럼 안아줘(with 카더가든)

어지러운 슬픔이 가만히 잠들 때까지 영원처럼 안아줘
엉키는 마음은 꿈에선 다 잊게 영원처럼 안아줘
언젠가는 나의 위안이 될지도 모르는 슬픔일 거야
엉키는 마음은 꿈에서 다 잊게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안아줘 영원처럼

 

 

김현창 - 아침만 남겨주고

 

너의 밤은 부서지기 쉽고 가끔은 밤새 가라앉기도 해
나를 찾지 않아도 돼요 나는 여기 옆에 있으니
뒤척이는 밤일 거라면 내 밤이라도 가져가 줘요
꿈속에서는 울지 말아요
네가 되어서 아무도 없는 밤을 대신 새어주고
볕이 드는 아침만 남겨주고 싶어요
네가 되어서 가라앉는 맘
밤새 대신 울어주고
볕이 드는 아침만 남겨주고 싶어요

 

 

엔플라잉 - 에요(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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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그런 쉽지 않은 날이에요
그대 보는 내 맘 정말 너무 시리대도
그대 덕에 완벽해진 하루하루예요
이름 모를 그댄 정말 내게 사랑이에요
나를 미소 짓게 하네요
그대 앞에 서기만 해도
힘을 얻는 그런 맘이 들어요
잔잔하게 널 재워 줄래요
아이같이 나비잠에 들 땐
우리 엔피 아야 하지 않길 기도해요

 

 

마미손 - 소년점프(feat.배기성)

 

스윙스 기리 팔로 코쿤 악당들아 기다려라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와 나 시발 이거 완전히 좆됐네 제대로 빡세게 대가리 깸
주인공 초반에 고통 받고 각 잘 재고 무릎 팍 바닥 쳐 박고
야 병신새꺄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계획대로 돼가고 있어 청춘 만화 빡세게 찍듯
마미손 풋내기 슛부터 시작 산왕전 머리 위 슬램덩크

내가 여기서 쓰러 질 거 같냐 새끼들아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모험은 시작됐어 마미손 가자 렛츠고!


안예은 - 문 / 멀리

 

무엇이든지 준비돼 있어!
전부 그대 뜻대로
너의 뜻대로

 

아이야 깨지 말아라 곤히 잠을 자거라
태양 마차의 바퀴를 내가 빼놓았단다
달려라 달려라 가련한 너의 운명을 향해
한 치 앞 모르니 깨지고 구르고 부딪혀보아라
돌아라 돌아라 사랑스러운 나의 작은 별
아이야 울지 말아라 모두 너의 편이다
달려라 달려라 가여운 너의 운명을 향해
행복이 날아들면 크게 소리내어 웃어보아라
돌아라 돌아라 불타오르는 나의 작은 별

+

*아침만 남겨주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난 위로해주는 노래야 라고 말하는 듯해요. 

*엔플라잉의 에요는 팬송이지만 제가 부서 옮기고 나서 맨날 울면서 들었던 노래에요. 빚에 젖은 그런 쉽지 않은 날이라는게 너무 와닿았어요.

*오히려 힘들 떄 힘내라고 위로해주는 것보다 아 진짜 뭐 됐다라고 하는게 더 위로가 될때가 많지않나요? 소년점프의 가사는 우스꽝스럽게 들릴지 몰라도 위로해주는건 다른 노래만큼이나 잘 위로해준다고 생각해요. 

*안예은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에요. 창법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위로가 필요하다면 꼭 이 두 노래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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