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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돈내산] 카톡 이모티콘 오벤져스 어드밴쳐 팝업스토어 in 더현대 서울 후기

by 정구찬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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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더현대서울에서 오벤져스 어드벤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팝업스토어 오픈 첫 주말 내돈내산 오픈런한 따끈따끈한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

 

 

 

 

 

오픈런&웨이팅

저는 지방인이기때문에 아침 7시 차를 타고 팝업스토어 오픈전 웨이팅을 걸기 위해 일찍 갔어요. 제가 9시 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벌써 웨이팅 줄에 사람들이 많이 서있었습니다. 

 

웨이팅 할 때 제가 착각한 점이 하나 있는데, 저는 웨이팅 장소에 도착하면 큐알 기계가 있어서 그걸 찍고 기다리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10시 정각이 되면 직원분이 큐알을 보여주고 일일이 찍는 시스템이 더라구요. 한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유튜브 보니까(핑계고 너무 재밌어요) 그나마 시간이 잘 갔어요. 

 

9시 30분 정도 되서 입구 쪽 웨이팅 줄이 길어지니까 그다음부터 오는 사람들은 반대편 벽 쪽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그래서 첫 주말 거의 웨이팅 오픈런에 맞춰간 저의 번호는 30번이었습니다!!  10시 30분에 백화점이 오픈이니까 마땅히 할 게 없어서 벽 쪽에 쭈그리고 앉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팝업스토어 오픈

10시 30분 땡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없었어요. 저는 혼자 가서 찍어줄 사람이 없었는데 포토존에서 캐릭터들만 찍기 가능했고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첫 주말이라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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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둥이, 치즈덕만 알고 갔는데 김바덕과 찌그렁오리도 여기에서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사진이 대부분 오둥이 아니면 치즈덕...

제가 치즈덕을 발견 못한건지 갤러리엔 치즈덕이 없네요. 아쉽다.. 어쨌든 이렇게 귀여운 오리들의 사진을 찍어줬고요. 그런데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규모가 생각보다 많이 작아요. 포토존이라고 할 곳도 열손가락 안에 들고요. 

한쪽엔 이렇게 간단한 캐릭터 소개가 있어서 저처럼 잘 몰랐던 분들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귀여우면 뭔들 is.. 참고로 오둥이 앞에 있는 거울이 사진이 잘 나오니까 빼먹지 말고 꼭 찍고 오세요!

 

대강 포토존 구경도 하고 오래걸릴 것 같아서 지난번에 왔다가 실패한 카멜커피를 도전하기로 했어요. 카멜커피에서 웨이팅을 걸었는데 그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앞에 50명이 넘게 웨이팅이 걸려있더라고요. 도대체 카멜 커피의 매력이 뭘까요? 두 번째 목적인 르라보를 갈까 말까 고민하는 순간 드디어 호출이 왔습니다!!

 

굿즈 매장

현장 웨이팅 장소에서 이름을 말하면 팔찌를 주세요. 귀여움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귀여운 문구와 함께 굿즈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납작 오둥이들이 맞이해준답니다. 너~무 귀여웠어요. 귀여움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게 돈이 따른다는 걸 이제야 다시 깨달았습니다. 양말 세 켤레 집으니까 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오둥이 잠옷과 러그(러그는 1+1이었어요!), 찌그렁오리 모자와 티셔츠가 있었는데요. 오둥이 잠옷 사고 싶었는데 매끈한 잠옷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수면바지를 샀습니다...반대편에는 시장바구니, 오둥이 책, 샤워젤? 샤워볼? 이 있었어요.

 

당연히 인기가 많았던건 인형이었어요. 제일 많은 제품도 인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딘가 멍청해보이는 오둥이 무리들과 귀여운 김바덕이 있었어요. 참고로 인형 부피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압축된 인형도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김바덕 필통을 사면 와펜 3가지도 주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 필통 쓸 일이 없어서 참았습니다.

 

일반 엽서와 홀로그램 엽서 당근 귀여운 컵도 있었고 시리얼 볼도 있었어요. 찌그렁 오리 컵은 제가 찌그렁 오리 팬도 아닌데 갖고 싶더라구요. 아이디어가 정말 좋지 않나요?

 

 

계산대 앞에 있던 치즈덕인데 의외로 치즈덕은 스티커나 양말 빼면 굿즈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어요. 스티커도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고요. 분명 별로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엄청 샀더구먼요..

 

제가 산 굿즈들의 떼샷입니다. 양말은 네켤래 샀는데 하나 친구 줬어요. 볼펜도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오픈빨인지 다행히 있었고요. 양말은 3900원씩이나 하지만 실용성도 좋고 강추합니다!!

 

+

셀프사진관이 있었는데 안찍고 온 게 아쉬워요. 그것도 나름 기념인데 찍고 올걸 그랬나 싶네요.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은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다음에 팝업이 열리면 더 크게 열어줬으면 좋겠어요. 굿즈도 좀 더 다양하게 나오고요. 그래도 이번엔 더현대에서 카멜커피도 성공하고 사고 싶었던 어나더 샤워젤도 사고 알찬 쇼핑 즐긴 것 같아요.

 

귀여움에는 큰 소비가 따른다는 결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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