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빌며 장례식 절차, 장례비용

세상에는 기쁜일도 많지만 그만큼 슬픈일도 많죠. 언젠가 모두가 떠날 운명이지만 장례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늘은 장례절차와 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우리나라는 보통 3일장을 치룹니다. 

 

장례 1일 차

1. 수시 : 고인 임종 후 주검을 반듯하게 하고 탈지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희고 깨끗한 천으로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2. 안치 : 장례식장 안치실 등에 고인을 모십니다.

 

3. 발상 : 상을 알리고 장례준비를 합니다.

 

4. 부고 : 친치, 친척, 지인 등에게 부고 소식을 알립니다.

 

5. 제물상 및 상식 : 제물상(제사를 지낼 때 제물을 벌여 놓는 상)을 올리고 살아있을 때와 같이 식사를 올립니다.

 

장례 2일 차

1. 염: 입관 전 시신을 씻겨 수의를 입힙니다.

 

2. 입관 :: 염을 끝낸 시신을 관에 모십니다.

 

3. 영좌 설치 : 영정사진에 검은 리본을 두르고 향을 피웁니다.

 

4. 성복 : 정식으로 상복을 입습니다.

 

5. 성복제 : 옷을 갈아입고 첫제사를 드립니다.

 

6. 문상 : 문상객을 맞이 합니다.

 

장례 3일 차

1. 발인 : 장례식장에서 관을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2. 운구 : 관을 장지까지 영구차로 운반합니다.

 

화장인 경우

1. 화장 및 분골 : 시신을 태우고 유골을 빻아 봉안 용기 또는 자연장 용기에 담습니다.

 

2. 봉안, 자연장 : 유골을 봉안탑 등에 봉안하거나 수목 등 자연장을 하는 것을 말합다.

 

3. 위령제 : 유골함에 제를 올립니다.

 

매장인 경우

1. 하관 : 묘지에서 관을 내립니다.

 

2. 성분 및 봉분 : 관위에 흙을 세 번 뿌리고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덮고 둥글게 쌓아 올립니다.

 

3. 위령제 : 봉분 조성 후 간소하게 제를 올립니다.

 

장례비용

상황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장례 비용을 산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크게 장례식장, 상조회사, 화장, 기타 비용으로 나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평균 1,381만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장례식 시설 이용료, 음식값, 제단ㄷ 장식, 장례물품, 장지에서 돈이 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살아계실 때 못다해드렸다는 죄스러움에 돌아가신 뒤 최고로 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고인을 위한 행위가 오히려 하늘에 계실 고인을 오히려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꼼꼼히 잘 생각하여 고인이 가시는 길을 편안히 모셔드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