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진천 화계절 화과자 맛집

진천의 유명한 카페 중 안나의 화원만큼이나 유명한 화과자 맛집인 화계절을 소개합니다 :)

 

 

 

 

화과자란

찹쌀가루나 쌀가루, 밀가루 따위로 만든 반죽에 팥고물, 콩고물 등을 넣고 손으로 정교하게 빚은 후 쪄서 만든 일본의 전통 과자라고 해요. 충북에도 맛있는 화과자집이 있는 줄 알고 계셨나요?

 

진천 화계절 

진천 화계절은 화과자로 유명한데요. 원래는 주택가 단지에 있었는데 이번에 백곡저수지로 이사를 갔더라고요. 이사를 갔어도 맛에는 변함없었답니다. 예전엔 일층만 있고 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답답했는데요. 이사 간 곳은 전부다 통창에 개방감이 넓고 안과 좌석 간의 공간도 넓은 편이었어요. 다만 주차는 전이나 후나 똑같이 불편했어요.

 

이사가기 전 화계절의 인테리어 모습은 이런 모습이었어요.

 

뭔가 느낌도 일본스러웠달까요? 

 

이사한 곳도 우드톤이지만 좀 더 밝은 느낌이 나는 곳으로 변했어요. 아무래도 통창의 영향이 큰 듯합니다. 저는 비가 왔을 때 가서 햇빛이 드는 모습은 못 봤지만 날 좋을 때 까면 더 밝고 깨끗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일층 공간은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층보다 더 넓어 보였어요. 첫번째 구조 방 같은 구조가 세 개 있었고 그냥 일반적인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저런 넓은 평상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주문하는 곳도 일층이었어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공간감이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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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은 백곡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있어요. 반대편 쪽도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굳이 저수지 쪽 자리를 고집하지 않아도 좋을 듯해요.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포토존도 놓치지 마시구요.

 

 

짜잔! 드디어 화계절의 유명한 화과자가 나왔습니다. 귀여운 모양의 화과자들이 다양해요. 예전에는 토끼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종류가 늘어났더라구요. 고양이, 곰돌이, 병아리 모양이 새로 나온듯했어요. 고양이 만쥬는 인절미떡과 흰앙금이고 토끼는 흰앙금, 곰돌이는 초코와 팥앙금, 병아리는 팥앙금으로 골라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말렌카 종류도 다양했어요. 사장님께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시는 듯 했어요. 커피도 디카페인으로 원두 변경이 가능했고 티 에이드 등 에이드 종류가 다양했어요. 그래도 화과자를 먹는데 커피는 마시기 싫어서 꽃차를 도전했습니다. 

 

꽃차는 벚꽃, 생강나무꽃, 메리골드, 목련이 있는데요. 각각의 꽃마다 효능이 달라요. 벚꽃의 경우 피로회복과 면역력증진에 좋고, 생강나무꽃은 소화에, 메리골드는 눈건강에, 목련은 두통과 비염완화에 좋아요.

 

전에는 토끼와 목련차를 마셔봐서 이번에는 병아리와 벚꽃차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똑같이 따뜻한 음료를 시켰는데 다르게 나왔죠? 꽃차 종류에 따라 다르게 주는 건지 리뉴얼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목련차가 더 좋았습니다. 벚꽃차는 약간 씁쓸한 맛이 돌았거든요. 그리고 벚꽃차는 두세 번 더 우릴 수 있다고 따로 담아주신 기억이 있어요.

 

역시나 맛을 말모였습니다 :) 저는 너무 단 디저트는 싫어하는데 적당히 달면서 심심했어요. 어른들이 좋아하실 법합니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카네이션세트로 구성된 화과자를 삼만오천원에 판매하고 계셨는데 하나 사 올걸 그랬나 싶네요. 

 

청주나 충북 근처에 오실 일이 있으면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인데도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하면 조용하거든요. 참, 애견동반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해 주세요.

 

 

 

 

위치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안길 37

매일 : 11:0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