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성안길 디저트 맛집 버터레터(타르트 좋아하는 사람!)

타르트 좋아하시나요? 청주에는 흥흥제과도 있고 오후의 제과점도 있고 맛있는 타르트를 파는 집이 많아요. 괜히 카페의 도시가 아닌.. 원래 가게 이름은 버터레터가 아닌 재미댄스였는데 어느 순간 바뀌어 있더라고요. 재미댄스가 좀 더 어둡고 좁았다면 버터레터는 더 넓어지고 확 밝아졌어요.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이미지가 확 달라졌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뭔가 메달려 있어서 봤더니 이렇게 귀여운 곰돌이더라구요!! 너무 갖고 싶었는데 사장님한테 한번 물어볼걸 그랬어요 ㅠ

 

 

 

커피&논커피 메뉴판

문을 열고 들어가면 탁트인 공간이 보이고 좌석간격이 넓은 테이블들이 보입니다. 먼저 메뉴부터 주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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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저녁이었기 때문에 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못 마시고 굿나잇블랜드, 퓨어 페퍼민트, 얼그레이자몽망고블랙티를 주문했어요. 한국인이라면 배가 터져도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죠ㅋㅋ

 

 

파이

 

지금 두 번째 방문인데 타르트 종류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것 같았어요. 겨울에 왔을 때 먹었던 단호박 타르트가 없었거든요(제 친구는 맛있다고 집에 포장까지 해갔었어요.) 맘모스파이를 먹을까 딸기치즈파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맘모스파이를 주문했습니다. 밑에는 바나나파이가 있었는데 제일 많이 남아있었어요. 인기가 없어서 그랬나 바나나가 최애 과일인 저는 바나나파이도 궁금했는데 말이죠. 다음번에는 바나나파이를 먹어보려구요!

 

 

카페 공간은 제가 찍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넓었어요. 안쪽으로 공간이 더 있었답니다. 의자도 등받이가 있어서 편했어요. 감성카페 특유의 그 불편한 의자가 아닌 점이 참 좋았어요. 의자하고 책상하고 높이가 맞아서 조별과제나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차 종류는 레몬 조각과 허브와 같이 들어간 귀염뽀짝한 찻잔과 작은 티팟(?)을 주신답니다. 이게 굉장히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맘모스파이 맛은 딱 생각했던 그 맘모스빵인데 시트지가 바삭바삭한 게 맛있었어요. 쿠키처럼 단단한 게 아니라 크로와상처럼 얇은 겹이 쌓인 시트였습니다.

 

굿나인블랜드는 캐모마일과 자스민을 블랜딩했다고 했는데 자스민 맛보다는 캐모마일 맛이 강하게 났구요. 그다음으로 레몬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차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레몬하고 허브는 빼야 할 것 같아요.

 

얼그레이자몽망고블랙티는 역시나 달았습니다... 아주아주 달았어요.. 단음료는 잘 못 마셔서 저는 더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고요. 어린이 입맛이면 좋아하실 듯해요 

 

참 화장실은 남녀공용인데 깨끗했어요. 밖에 있는 게 아니라 안에 있는 것도 좋았고요. 다만 문이 좀 멀리 있어서 잠가도 살짝 불안하긴 했어요;;;;; 아시죠? 문을 잠갔어도 왠지 열릴 것 같은 그 불안감...ㅎㅎ

 

친구들과 2차로 간 청주 성안길의 맛있는 파이집이었습니다 :) 

 

 

 

매일 12:00 ~ 22:00

주차공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