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변비에 추천하는 것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정말 알아주는 변비쟁이(?)였는데요. 그 유명한 푸른주스나 건자두를 먹어도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배에 가스만 차서 오히려 속만 더부룩 하고요. 제 이전 포스팅에서 변비에 관한 글들이 많은 것도 다년간 다져진(?) 변비 경력으로 글을 썼는데요. 하루종일 배에 가스차고 그렇다고 가스를 내보내자니 흔히 말하는 똥방구 냄새가 날 것 같아서 참고. 그러다 보면 더 배는 남산만해지고... 이런 고충 한번씩은 겪으신 적 있으시죠?

 

너무 반복되는 주제 같지만 변비에 걸린 사람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생활습관이나 먹는 음식에 관해서 좀 알려드리면 어떨가 하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키워드만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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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사과 최고

아침에 사과 먹는게 좋다는 건 다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특히 껍찔째 먹는 사과가 그렇답니다. 껍찔이 뻣뻣해서 드시고 힘들더라도 몇번 참고 드셔보세요. 나중에는 그 뻣뻣한 사과의 식감마저 사랑하게 되실거에요.

 

저는 사과철이 아니었을 때, 진짜 푸석푸석하고 맛없때 있잖아요, 그 때도 무조건 사과는 아침마다 꼭 먹어줬습니다. 아침에 먹는게 여의치 않으면 저녁먹고라도 먹어줬어요. 

 

사과껍질에 펙틴이란 성분이 있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대요. 변비인이라면 맛없고 있고 따질 겨를이 없잖아요! 우선 저는 적어도 그랬어요. 몸이 불편한걸 참을 수 없었거든요.

 

2. 아침 요거트도 최고

제 아침 식단을 말씀드리면 껍찔째 자른 사과 한 조각, 계란후라이, 바나나, 요거트 입니다! 다이어트 식단 절대 아니구요! 아침에는 입맛이 없는데 일을 하려면 어쨌든 뭘 먹어줘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먹고 나가는데요.

 

이렇게 간단히만 먹어도 화장실 잘 간답니다 :) 왜 흔히들 먹은 건 먹을거로 밀어내라고 하잖아요. 이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적게 먹는다고 해서 화장실을 못가는 것도 아니라는 걸 제가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제가 먹는 요플레는 설탕 무첨가된 엑티비아 플레인 요거트에요. 바나나 자체가 달다보니 당이 0이어도 괜찮아요. 요즘에는 커피 여과지를 이용해서 유청을 분리해서 먹는데 바나나랑 슥슥 비벼먹으면 바쁜 아침 한끼 뚝딱입니다! (참고로 유청이 노화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래요)

 

3. 자기전 마그네슘 필수

운동을해라 물을 하루에 2L씩 먹어라 하는 것들 다 소용없었습니다. ㅠ.ㅠ 저와 같은 분들 많으실 거에요. 배가 터질때까지 물을 마시고 그 물을 다 쏟아낼때까지 운동을 하는데 왜 장운동이 활발해 지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마그네슘이 잠을 잘 자게 해준다고 해서 먹게 됐는데요. 마그네슘 부작용 중 하나가 설사라고 해요. 근데 사실 어떤 효과라는 건 누구한테 부작용이 될수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ㅎ.ㅎ 다행히 설사는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변을 봐요. 아무래도 변비라 설사까지는 못가는게 아닐까(?)하고 나름 추측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변비약처럼 용량을 늘려야 되는 것도 아니고 시중에 있는 아무 마그네슘이나 사 먹으면 되니까요 꼭 추천드리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들이 나름 자료수집을 토대로 글을 작성한 거였다면 이번 포스팅은 생생한 저의 경험을 담은 포스팅이었습니다. 제 포스팅은 참고만 해주시구요. 

 

세상의 모든 변비인들 변비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