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널리고 널린 " "을 넣는다면 뭐가 될까? 정답은 카페예요! 오늘은 대전 신상 카페인 롤라에 가서 멍도 때리고 생각도 하고 여러 잡다구리 한 걸 하고 온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카페에 가는 이유
대형카페, 주택 개조 카페, 인스타갬성 카페 등등.. 요즘 카페들은 종류가 정말 많죠. 식당도 아닌데 웨이팅이 있는 곳도 상당히 많아서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특히 서울에서는 약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두 번 더 놀랐어요. 웨이팅이 있는 카페라니 누가 생각해보기는 했을까? 사실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긴 해요. 기다렸다 먹으면 돌멩이를 씹어도 맛있지 않을까..(이래서 MZ가 아닌 걸까)
카페는 생각을 정리하기 참 좋아요. 어느 외국 작가가 집필하기 위해 호텔에 숙박하며 글을 썼다는 것처럼 분위기 환기에는 이만한 가성비가 없는 것 같아요. 디저트의 맛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를 신경 쓰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거리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조건 가까운 곳만 찾았는데 요즘은 한시간 정도의 거리라면 좋다 하면서 가기도 해요. 특히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를 가면 드라이브도 겸사겸사 할 수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서 대강 디저트와 커피로 점심을 먹고 일기를 쓰거나 멍 때리기도 하다 보면 시간은 순삭이이에요.
오늘은 짧게 일기도 쓰고 티스토리에 쓸 글도 초안을 잡아놨어요. 그 글을 지금 쓰고 있는데 아직 모든 게 낯설어서 그런지 참 어렵네요.
노력하지 않고 뭐든지 다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분 만에 매력적인 글을 쓴다면.. 회사생활은 진작에 때려치고 만수르 부럽지 않게 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들 한 번씩 이런 생각해 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ㅋㅋ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편안하게 사는 것! 저는 그런 능력이 없으니까 차근차근해볼게요 :) 말이 자꾸 다른 곳으로 도망가네요. 다시 카페 얘기로 돌아와서.
카페 롤라
대전에 새로 생긴 카페라고 해서 가보았어요. 신상이라고 하면 왠지 끌리는 게 사실이잖아요. ㅎ.ㅎ 문제는 지어진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알고 오는 건지 사람이 늘 많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거의 오픈런 수준으로 가서 사람들이 슬슬 모일 때 빠지곤 했는데요. 헤드폰 쓰고 제 할 일 하고 있으면 되게 고립된 것 같은데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카페 롤라는 우선 신상카페라 상당히 깨끗해요. 3개 동이 있는데 저는 저수지(?)가 보이는 쪽에 앉아서 멍 때렸습니다 :) 영상으로라도 보시면서 같이 힐링했으면 좋겠어요
음식도 같이 하는데 일층 몇 동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음식은 주로 그곳에서 드시더라구요. 아마 인스타에 많이 나오는 곳도 그곳일 거예요. 굳이 그곳이 아니어도 전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어딜 앉아도 시원한 느낌이 드실 거예요.
롤라의 좋은 점은 디카페인 커피가 있었다는 거예요! 정말 카페인 잘 받는 1인으로써 디카페인이 되는 카페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제가 갈 때도 디저트가 새로 나오고 있더라고요. 초코 케이크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혼자가는 바람에 제 최애 레몬파운드밖에 주문을 못했네요 ㅠ.ㅠ 지금 드는 생각인데 포장해왔으면 됐는데 왜 그랬을까 싶네요. ㅋㅋ 다음번에는 꼭 초코 케이크를 먹어봐야겠어요. 마틸다에 나오는 초코케이크처럼 생겼거든요. 이번주 기분전환 겸 꼭 제가 소개해드린 카페가 아니더라도 집 근처 좋은 카페에 다녀오는 게 어떠세요:)
여담으로 소설가의 방이라는 입주작가를 모집하는 공모가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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